2025 대전 체험형 모빌리티쇼 방문후기: 중부권 최대 모빌리티 축제를 다녀와서

2025. 8. 7. 18:00교통 연구원서포터즈

2025 대전 체험형 모빌리티쇼 방문후기: 중부권 최대 모빌리티 축제를 다녀와서

 

지난 7월 25일부터 272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전 체험형 모빌리티쇼'를 직접 방문했다. 중부권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모빌리티쇼는 단순한 자동차 전시회를 넘어선 진정한 체험형 모빌리티 축제였다. 사단법인 대전모빌리티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최소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성황을 이뤘다.
 
첫인상: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는 전시회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느낀 것은 이곳이 기존 모터쇼와는 완전히 다른 콘셉트라는 점이었다. 대전모빌리티산업협회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슈퍼카와 클래식카 30대 이상을 비롯해 총 100여 대의 차량을 실제로 탑승하고 시동을 걸어볼 수 있다는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었다.
 
유명 자동차 유튜버 '압구정시골쥐'(문예철 대표)가 대전모빌리티산업협회 이사로 참여하며 주도한 이번 행사는 민간 자선모터쇼를 모태로 발전한 것으로, 7회차를 맞이한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완성도 높은 전시회였다.
 
슈퍼카 존: 꿈의 차량들과의 만남
 


전시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슈퍼카 존이었다. 람보르기니, 페라리, 포르쉐 등 세계 최고급 스포츠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관을 이뤘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이들 차량에 실제로 탑승하고 시동을 걸어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특히나 이 부스에는 많은 아이들이 “우와 우와” 하면서 구경하는 점에서, 어린아이들이 자동차와 관련된 직업을 꿈꿀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다. 
 

람보르기니외 페라리의 독특한 엔진 사운드는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특히나 생 처음으로 가까이서 본 롤스로이스는 충격적이었고 이걸 직접 탑승해서 만질 수 있게 한점에서, 난생 해볼수 없는 경험인지라 관람 온 대다수가 줄을 서서 구경을 하려고 기다리고있었다.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리로 경험을 할 수 있으니, 기존의 전시만 하는 모터쇼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다.
 
완성차 브랜드 부스들의 다채로운 볼거리
 
 

독일 브랜드의 전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운영한 대형 부스에서는 각 브랜드만의 철학을 체험할 수 있었다. BMW 부스에서는 5시리즈와 7시리즈 등 인기 모델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관람객들이 직접 운전석에 앉아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메르세데스-벤츠 부스의 CL 450과E 220D는 독일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전시였다.
 
미국과 신흥 브랜드의 특색
 

링컨, 포드, 르노,푸조등 미국과 프랑스 브랜드들도 각각의 특색을 살린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지프 부스에서 전시된 카라반으로 개조한 사이버트럭 스타일의 차량은 캠핑카와 오프로드 문화를 좋아하는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유니목과 특수차량의 세계
 

산불 진화, 도로 제설, 군용·산림 등 극한 상황에서 활약하는 다목적 차량 유니목의 전시는 특별했다. 평소 보기 어려운 특수 목적 차량의 견고함과 기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귀한 기회였다.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 과거와 현재의 대화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의미 깊었던 곳은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 부스였다.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주제로 구성된 전시관에는 대우자동차와 전신 기업인 신진, 새한, GMK 등 관련 유물들과 연구소 소개 자료가 체계적으로 전시되어 있었다.

 

전시의 중심을 차지한 대우자동차의 마지막 중형차 매그너스와 압구정시골쥐가 소장한 대우 티코는 한국 자동차 산업사의 중요한 한 축을 보여주는 소중한 전시품이었다. 김동영 자문연구원(연구소장 권한대행)의 "유일한 대우자동차 전문 연구 기관으로서 대우차의 존재의의를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이 인상적이었다.
 
클래식카 존과 튜닝 문화
 

클래식카 존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클래식 모델을 비롯한 다양한 빈티지 차량들이 전시되어 자동차 역사의 발자취를 체험할 수 있었다. 이들 차량 역시 단순 전시가 아닌 실제 탑승이 가능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했다.
 

튜닝 업체들이 선보인 개성 넘치는 커스터마이징 차량들과 낙서차 같은 아트카는 자동차를 캔버스로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들이었다. 특히 튜닝카 선발대회는 차량 소유주들의 창의성과 기술력이 결합된 결과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 친화적 환경
 
시동 걸기 체험의 감동
 

이번 모빌리티쇼의 가장 큰 차별점은 관람객들이 직접 차량의 시동을 걸어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특히 람보르기니와 페라리 같은 슈퍼카의 시동 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경험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
 

먹거리 푸드트럭과 다양한 이벤트, 댄스 버스킹 등이 함께 진행되어 자동차에 관심이 적은 가족 구성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었다. 대전의 마스코트인 꿈돌이 포토존은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
 
 
한국교통연구원 서포터즈 관점에서 본 의미
 
한국교통연구원(KOTI) 제6기 온라인 서포터즈로서 이번 모빌리티쇼를 참관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는 단순한 자동차 전시회가 아닌 한국교통연구원이 추진하는 자동차산업과 교통정책의 선순환적 발전 전략이 현실에서 구현되는 소중한 사례였다.
 
교통문화 정착 정책의 현실적 구현
 
한국교통연구원이 1997년 발표한 '자동차 1,000만대시대의 교통문화 및 교통대책' 연구에서 강조한 선진교통문화 정착방안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구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관람객들이 직접 차량을 체험하고 시동을 걸어볼 수 있는 환경은 교통문화의 실태 개선이라는 연구원의 정책 목표와 부합한다.
 
자동차 문화유산 보존의 새로운 과제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의 참여는 특히 의미가 깊었다. 현재 국내에는 클래식카 관련 정책이 거의 전무한 실정인데, 이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제시하는 건전한 자동차 문화 확립 정책 관점에서 새롭게 고려해야 할 과제임을 시사한다.
 
소비자 중심 모빌리티 전환의 실현
 
한국교통연구원이 2022년 발표한 '소비자 이용행태 기반 모빌리티 전환 연구'에서 제시한 교통소비자 관점에서의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철학이 이번 전시회 전반에 구현되어 있었다. 체험 중심의 접근법은 연구원이 강조하는 '일상에서 국민이 실감하는 모빌리티 혁신'의 구체적 실현체였다.
 
서포터즈로서의 소감
 
서포터즈로서 이번 현장 체험을 통해 연구원의 정책이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제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현실적 가치를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자동차 문화의 건전한 발전과 교통문화 정착이라는 연구원의 장기적 정책 목표가 체험형 전시회를 통해 실질적으로 구현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할 수 있어 뜻깊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형 모빌리티 행사들이 확산되어 한국교통연구원이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전환의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2025 대전 체험형 모빌리티쇼는 과거의 소중한 자동차 유산을 보존하면서도 미래의 혁신적 기술을 포용하는 균형잡힌 모빌리티 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행사였다.

 

 

본 콘텐츠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아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보고서 및 정기간행물, 유튜브 영상 등의 연구성과물을 토대로 작성한 것임을 알립니다. 또한 한국교통연구원의 공식 연구결과를 제외한 내용은 서포터즈 개인 의견이며, 한국교통연구원의 공식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